미국주식/미국 의료체계에 대한 생각(유나이티드헬스그룹)

미국 의료체계 관련해서 약가인하를 전제로하는 medicare for all 법안 통과가능성 때문에

헬스케어 종목들 특히 보험, 제약바이오주들이 주가가 하락하였는데

차치하고 

수십년간 우리의 시각으로 볼 때 불합리해보이는 이 제도가 유지되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이지만 

그만큼 자본주의에 충실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국민의료보험이라는 아주 좋은 제도를 오랫동안 누려왔기 때문에 다른나라들과 비교해보며 얼마나 좋은 장점인지 

해외 이민자도 이것 때문에 다시 우리나라에 올 정도로 엄청난 제도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상 자본주의 개념에서 볼 때는 100%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 

국민의료를 위해 약가, 의료수가를 통제하는 시스템은 수요와 공급의 중간점에 위치해있지 않다. 

돈이 없어 병들어 죽고 큰 병이 걸리면 중산층이 한순간에 하층민으로 몰락해버리는 이 상황도 결국 자본주의라는 프레임 안에 있었던 것이다. 

미국은 이정도로 폐단이 있을지라도 국가운영의 근간 중 하나인 자본주의의 원칙을 지키려고하기 때문에

이토록 불합리해보이는 제도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고 본다. 

미국은 Fed, 뉴욕증권거래소같은 기관도 국가기관이 아닐정도로 자본주의 바탕 위에서 철저히 시장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은 헬스케어 관련 법안도 충분히 미국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이긴하나 쉽게 통과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통과되더라도 또다른 보조금(국가재정 일부 부담) 등을 통해 보전을 해줄 것으로 보이며 다소 약간의 인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기업의 본질이나 스토리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며 결과를 지켜보며 추가매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