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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종목 분석

화이자 주가 하락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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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이자의 4분기 매출이 9% 감소, 순이익이 14% 감소 ㅠㅠ 

 

화이자는 현재 기업재편이 한창이다. 

 

지난해 5월 특허약을 파는 화이자, 특허만료 및 제네릭을 담당하는 화이자업존으로 법인 분리하고,

 

두 달 만에 복제약(제네릭) 기업 마일란과 합병하여 비아트리스가 되었으며, 독립법인으로 운영한다. 올해 5월 합병 완료 예정이며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 대형 브랜드가 비아트리스의 이름으로 재출시될 예정

 

또한 비아트리스는 1조2천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

 

위 기사 내용을 단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화이자가 업존(Upjohn)을 해체하고 마일란(Mylan)에 매각해 새로운

회사인 비아트리스를 설립한 것이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

 

화이자는 비아트리스에 에피펜(EpiPen) 및 기타 자동 주사 제품 제조업체인 메리디안(Meridian)과 제네릭 협업사 마일란재팬(Mylan-Japan) 두 곳의 자산을 팔겠다고 밝혔다. 두 곳의 매출은 지난해 총 5억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업존의 매출이 

메리디안은 제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에피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기회를 이용해 노바티스의 산도스(Sandoz) 유닛은 지난 7월, 에피펜의 라이벌 인 ‘심제피(Symjepi)’를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화이자는 올해 중반 비아트리스 분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됨

 

화이자는 영양제를 판매하는 컨슈머헬스 사업부도 분사하며, 이미 영국 1위 제약사 GSK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운영한다.(화이자 32%, GSK 68% 지분 보유)

 

(Summary)

최근 메이저 제약사들의 트렌드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줄줄이 분사하고 있는 추세다. 화이자 또한 체질개선 중이며,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실적이 낮은 사업부문이 확연히 노출되면서 법인분리를 통한 매각 시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경우 화이자의 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인트벤처나, 비주력사업분야의 합병 등 결국 몸집 줄이기가 성공적으로 성사되느냐가 관건이고, 5월 이후 비아트리스가 완전히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고나면 알짜사업만 남겨놓게되는 화이자의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두번째는 시장에서 업존 분리를 앞두고 공매를 친다는 의견이다. 일전에 필자가 화이자 주가 하락원인에 대한 트윗을 올렸을 때 어떤 미국 투자자가 답장해준 트윗이다. BMY 사례를 보라고 해서 확인을 해보니 Celgene과 합병이 2019년 11월 중순 완료되었는데 

 

 

 

위 트윗 말대로 11월 합병 이전까지 무지막지하게 주가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를 앞두고 줄기차게 공매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또한 5월 비아트리스 분사를 앞두고 공매도에 의해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공매현황 확인결과 작년 10월 이후 공매도 수량이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필자 개인의 분석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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