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Disney+)
드디어 올해 말 디즈니 플러스(Disney+)가 출격한다.
주요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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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선점효과로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는데,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8일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2019년 넷플릭스에서 모든 디즈니 콘텐츠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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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마블 코믹스, 루카스 필름, 21세기 폭스 등을 인수하였으며 심지어 ‘어벤져스’ ‘스타워즈’ ‘아바타’ ‘에이리언’ 시리즈 등의 판권도 가지고 있다. 또한, 북미 최대 스포츠채널 ESPN 까지 소유하고있어 방대한 고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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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는 21세기 FOX를 인수하며 미국 내 3위 OTT인 Hulu 지분 60%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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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디즈니랜드에 10억달러를 투입하여 스타워즈 테마파크가 생길 예정 ㄷㄷㄷ
블록버스터 후속작 줄줄이 대기(라이온킹 등 실사영화, 토이스토리4, 어벤저스4 등등)
개인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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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자체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즈니는 출발선이 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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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가 있다면 21세기 FOX를 인수하며 너무 많은 금액(78.9조원)을 지출하였고, 컨텐츠 제작에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만큼 부채부담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배당컷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3>
나는 넷플릭스를 매수하지 않았다. 동영상 스트리밍이라는게 진입장벽이 매우 낮으며(유튜브, AT&T, 애플, 아마존에서도 이와같은 서비스를 준비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상태) 기존의 컨텐츠가 스타워즈급의 인지도나 파급력이 없다면 비슷한 수준의 컨텐츠들이 앞으로 계속 양산될 것이다. 유사서비스의 난립은 컨텐츠의 질로 승부할수밖에 없고, 이는 제작에 많은 비용이 계속 투입될 소지가 있다.(출혈경쟁 심화 우려)
<4>
물론 본인은 디즈니가 가진 방대한 컨텐츠의 위력,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더욱 커질수밖에 없으며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고 지난 몇십년간 이를 뛰어넘는 기업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미국 주식 중 최초로 매수한 종목이며, 현재까지 보유중이다. 앞으로도 매도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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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펼쳐질 OTT(Over the Top)서비스 업체들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이며,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되며 컨텐츠에 대한 평가(호불호)는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한번 승기를 놓치면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내가 더이상 공중파 드라마를 보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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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내용은 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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