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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Insight

[미국주식] 6개월하면서 느낀 미국주식의 최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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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inviz.com


오늘 포스팅은 최근 미국주식을 6개월정도 하면서 느끼는 단점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수많은 장점 가운데서 가장 큰 단점을 꼽아보면


현장감을 느낄 수 없다.

예를 들어 최근 연구하고 있는 리바이스라는 종목에 대해 말씀드리면 청바지를 만드는 회사죠. 이러한 소비재에 투자를 할 경우 단순히 재무제표나 10-K보고서, 월스트리트 반응외에 살펴봐야할 것이 현장 반응입니다. 리바이스의 경우 청바지의 대명사로 유명한데 과거에 매출이 잘 나오다가 최신 트렌트에 뒤떨어지며 매출 하락을 하다가 P&G 마케팅담당이 CEO로 오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최근 재상장, LEVI) 실제 최근 발표된 10-Q보고서의 Segment Information을 확인해봐도 전세계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골고루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정말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실제 소비자의 반응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블로그나 각종 커뮤티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순수 소비자들의 반응이므로 자료의 검증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국내라면 디시, 클리앙, 뽐뿌, 맘카페, 블로그 등 너무나 많죠. 그런데 미국제품의 경우 이러한 반응을 확인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 뉴스기사의 경우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녹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그것만 보고 신뢰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외에 드롭박스도 주시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데 실제 드롭박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지 현장반응을 살펴보고 싶어도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는 실적보고서를 통해서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드롭박스의 클라우드가 여전히 필자가 생각한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 투자매력도를 뽑아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몇달째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입니다.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가총액이 크고 유명한 제품을 만들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매수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거의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Mattel社 계열사인 FisherPrice 브랜드의 장난감 제품을 가지고 있고 중고거래도 활발한만큼 비싼가격임에도 인기가 많지만 실제로는 아마존 등의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로 저렴하면서도 이색적인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들의 급성장으로인해 매출하락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매장에 가거나 아마존이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이상 이러한 현장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FisherPrice 제품의 경쟁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또한 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나 블로그 반응을 살피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분석하여 매수했는데 소비자들이 계속 이탈하고 있거나 대세 전환기에서 뒤쳐져가고 있는 종목이라면 하락세를 존버라는 이름 하에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피터린치는 그의 아내가 전달해주는 정보가 상당히 투자에 유익했고 수익을 가져다주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도 제품의 소비자로서 아내의 제품평가, 소비트렌드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듯이 현장반응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지 계속 연구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커뮤니티: 미국주식갤러리DB(https://cafe.naver.com/realus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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