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테슬라(TESLA, NASDAQ: TSLA) 2018년 실적분석

오늘 포스팅할 회사는 테슬라다.

아마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제조업회사가 아닐까 싶다. 

간단히 테슬라에 대해 소개하면 많이들 아시겠지만 프리미엄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앞으로 모든 전기차를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기로 할정도로 독특하고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자동차회사이다.(탄생도 디트로이트가 아닌 실리콘벨리에서 출발했다.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2018년 10-K보고서(연차보고서)를 핵심사항만 분석해보기로 한다. 

1. 손익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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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Revenues)의 핵심인 자동차 판매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매출원가(Cost of Revenues)가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장치나 서비스 부문은 비용빼면 남는게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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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매출원가를 빼면 전체 총이익은 매출의 1/4정도로 줄어들며 여기에 영업비용을 빼면 적자가 되는데 주목해야할 부분은 총이익보다 영업비용이 더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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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업비용의 절감보다 원가절감 즉 매출에따라 비례하여 증가하는 매출원가의 포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매출의 증가폭에 비해 영업비용의 증가폭이 적다.)   

2. 재무상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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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정도 증가한반면 유동부채 중 매입채무(주거래 외상)가 50%이상 증가

  - Accounts payable(매입채무, 즉 외상)

  - Accrued liabilities and other(미지급비용, 예: 미지급보험료, 미지급임차료 등 주거래 이외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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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물건팔고 못받은 돈)은 2배 가까이 증가, 재고자산은 50%정도 증가하여 작년대비 상황이 좋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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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기채무 중 1년이래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 장기부채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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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재무상태표에 기재되지 않은 우발채무를 유발할 수 있는 소송진행건이 7건이다.(패소할 경우 재무에 나쁜영향)

3. 현금흐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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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매우 좋아진것으로 보이나 2018년만 보면 실제 현금지출이 없는 감가상각비를 더한것을 다시 빼주면 영업활동으로인한 현금유입은 미비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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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자산에 따른 현금유출(재고가 많이 쌓였다는 얘기)이 전년 대비 7~8배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매출채권, 물건 팔고 못받은 돈에 대해 전년 대비 회수율이 좋아진 것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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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동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반토막났는데 유형자산 및 Solar energy 관련 투자를 상당부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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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활동현금흐름은 부채상환이 전년 대비 상당부분 개선되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투자를 줄이는 대신 부채를 줄이는데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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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전년 대비 현금흐름은 50% 정도 좋아졌지만 2016년에 비하면 1/8 수준이다. 

4.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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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총이익 모두 늘어나고 있고, 영업손실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운전자본(Working capital)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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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은 간단히 말하면 회사가 운영을 하는 동안 보유해야하는 현금인데 제조업의 경우 물건을 판매하고 판매대금을 회수하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리는데 그 기간동안 버틸 수 있는 현금(인건비, 재료비 등)을 운전자본이라고 이해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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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 감소의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1)판매대금 회수가 늦어질경우, 2) 영업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는 경우, 3) 재고자산 과다보유인데 앞서 살펴본바로는 1)과 3)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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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석에 2018년도에 새로운 매출인식 회계기준을 도입했다고는하나 2017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이상 2018년도 연차보고서에 대해 주요포인트를 간단히 체크해보았으며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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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모든 내용은 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